• 2022. 12. 21.

    by. 다로파

    최근 들어 아침에 기상하자마자 발을 내디딜 때 발바닥이나 발뒤꿈치 쪽에 약간의 통증이 느껴졌다.

     

    처음엔 대수롭지 않게 여겼고, 일상생활을 할 때는 크게 불편함을 못 느꼈지만 점차 시간이 지날수록 아침에 일어나 첫 발을 내디딜 때마다 통증이 점차 커지는 느낌이 들었고 이제는 걸을 때도 약간의 불편함이 느껴지면서 허리까지 부담이 가는듯한 느낌이 들었다.

     

    이와 같은 증상을 찾아보니 '족저근막염' 질환의 증상과 유사하게 보여 생활방식의 변화와 간단한 자가 치료 방법을 통해 지금은 완치되어 활동을 하는데 전혀 무리가 없어졌다.

     

    이 질환은 30~50대에 자주 발생할 수 있는 흔한 질환이라고 하는데 아무래도 날씨가 추워지고 연말이 다가오면서 운동을 할 기회가 많지 않아 한번 운동을 가면 무리하게 하다 보니 족저근막염에 걸리지 않았나 생각해 본다.

     

    주변을 보니 비슷한 증상을 갖고 있거나 겪어본 사람들이 흔하게 있어 이 질환에 대해 간단하게 살펴보고자 한다.

     

    ● 족저 근막

    족저 근막은 쉽게 말해 발뒤꿈치부터 발가락까지 이어져 있는 섬유띠라고 생각하면 쉬운데 발바닥의 충격을 흡수하는 역할을 하면서 체중을 지탱하고 균형을 잡아주고 있다.

     

    ● 족저 근막염

    족저 근막염은 족저 근막을 구성하는 콜라겐의 변성이 유발되면서 발 뒤꿈치의 통증을 느끼게 되는 질환으로 흔하게 걸릴 수 있는 질환 중에 하나라고 한다.

     

    특히 기상 후에 첫 발을 디딜 때 심한 통증을 느끼게 되는 경우가 많은데 이는 취침시간 동안 족저 근막이 수축된 상태에서 기상 후에 체중의 부하에 의해 족저 근막이 스트레칭되면서 발생하게 되는 것이다.

     

    장시간 오래 서 있거나 발바닥에 무리가 가해져도 발생할 수 있고 체중이 증가하게 돼도 접할 수 있다.

     

    ● 족저 근막염이 원인

    족저 근막염이 걸릴 수 있는 원인은 다양하다.

     

    평소 생활 방식이나 건상 상의 이유로는 비만, 노화, 평발, 여성의 경우에는 하이힐이나 좋지 않은 구두가 영향을 줄 수가 있고 갑작스럽게 운동량이 증가하거나 점프나 높은 곳에서 떨어지면서 생기는 외상, 계단 오르기, 등산, 조깅, 에어로빅 등을 하면서도 겪을 수 있을 정도로 다양하다.

     

    ● 치료 방법

    대부분 보존적 치료를 통하여 90% 이상 회복이 가능하다. 족저 근막염에 걸렸을 때 아킬레스건이나 종아리 근육을 풀어주는 스트레칭이나 운동이 효과적이고 발바닥에 골프공이나 마사지볼 등을 두고 움푹하게 들어간 부분을 마사지해주는 것도 효과적이다.

     

    개인적으로도 마사지볼을 이용해서 발바닥 안쪽이나 종아리 근육을 풀어주면서 회복했다.

     

    뿐만 아니라 신발안에 쿠션감을 느끼게 해 주고 발바닥 통증을 완하 해주기 위해 깔창등을 넣어 신고 다니는 것도 좋다.

     

    족저 근막염에 가장 흔하게 권장하고 있는 치료법이자 운동법으로는 벽을 앞에 두고 통증이 느껴지는 다리를 뒤로 내딛고 지탱하면서 벽을 미는 동작인데 이때 아킬레스건과 종아리 근육을 자극하여 스트레칭하므로 치료하는데 굉장히 효과적이라 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