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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력운동은 질병을 예방하고 체중을 감량하기에 있어서 많은 도움이 될 뿐만 아니라 몸의 전반적인 균형을 향상해 넘어지거나 다치는 것을 막아준다.
하지만 잘못된 근력운동은 오히려 부상을 입히는 원인이 되기도 하는데 근력운동에 익숙하지 않은 초보자라면 다음과 같은 몇 가지 규칙을 염두에 두고 운동을 하도록 하자.
◆휴식도 운동의 한 과정이다
휴식을 운동 진행과정의 하나로 생각해야 한다. 노력한 만큼의 결과물이 나오지 않는다면 운동 후에 충분한 휴식을 취하고 있는가를 생각해 봐야 한다.
충분한 휴식은 운동으로 일어난 생리적인 변화를 고정시키는 역할을 하는데 만일 오늘 근력운동을 했다면 다음번 근력운동을 할 때까지 48시간 정도의 휴식 시간을 갖는 것이 좋다. 물론 휴식기간 동안 유산소 운동은 해도 좋다.
근력운동은 주 2~3회, 유산소 운동은 주 3~5회 정도를 유지하면서 휴식 기간을 포함한다면 근력운동을 좀 더 효율적으로 즐길 수 있겠다.
◆통증은 운동의 효율성을 나타내는 유일한 지표가 아니다
근력운동 후 통증이 느껴진다면 근육이 손상을 입었다는 증거다. 근육의 발달은 이처럼 손상된 부위가 회복되면서 진행되는데 통증이 느껴진다는 것은 운동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는 말이다.
하지만 통증이 심할 정도로 운동을 하게 되면 이를 회복하는데 오랜 시간이 걸리게 되는데 휴식시간이 길어지면 그 사이에 운동을 포기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 수도 있다.
균형 잡힌 몸과 근육을 좀 더 탄탄하게 유지하려면 오랜 시간이 소요되므로 무리한 운동을 한 번에 하기보다는 통증이 과도하게 느껴지지 않는 선에서 꾸준한 운동을 할 수 있는 적정 강도를 맞추는 것이 좋다.
◆개수보단 정확한 자세가 중요하다
근력운동을 할 때 고급과정을 능숙하게 수행할 수 있는 숙련자는 바른 자세가 몸에 베인 상태이기 때문에 운동 개수를 체크하는데 신경을 써도 상관이 없다.
하지만 초보자는 다르다. 숫자에 신경 쓰기보다 일단 정확한 자세를 잡는게 우선이다.
보통 우리는 근력운동을 할 땐 몇 회씩 몇 세트 하겠다는 목표를 세우게 되는데, 자칫 개수를 채우려고 급급하다 보면 자세가 흐트러지기 마련이다.
자세가 바르지 않으면 운동 강도가 높아질수록 부상 입을 가능성도 높아지게 되고 노력한 만큼 운동효과도 나타나지 않게 된다.
근력운동의 중급과정 이상으로 넘어가기 전까진 근력운동은 '양보단 질'이라는 점에 초점을 두고 동작 하나하나에 집중하는 훈련을 하도록 하자.
◆현재 하는 운동방식이 싫다면 방법을 바꿔보자
어떤 유명인이 특정한 운동방법으로 다이어트에 성공했다 하더라도 그 방법이 본인에게도 가장 좋은 방법이라고는 말할 수 없다. 그만큼 완벽한 운동 방법은 없다는 말이다.
만일 지금 하고 있는 운동방식이 지루하게 느껴진다면 다른 운동으로 교체하거나 섞어서 해보는 것을 추천한다.
운동이 성가시고 귀찮은 일이라고 생각하는 순간 포기할 가능성이 높아지기 때문이다. 운동이 재미가 있어야 지속할 수 있기에 쉽고 편하게만 운동을 하려 해도 안되지만 쉬운 동작 혹은 가벼운 운동을 적당히 섞어주는 것이 운동을 꾸준히 할 수 있는 요령이라 할 수 있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