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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행기 관련 사건사고가 끊이지 않는 가운데 이번에는 바퀴가 없는 채로 비행기가 착륙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승객 361명을 태운 인천공항 발 싱가포르행 스쿠트항공 보잉 787-9(TR897편)은 인천공항에서 출발해 싱가포르로 향할 예정이었다.
앞바퀴가 빠졌다는 것을 알아챈 순간은 비행기가 대만 공항에 착륙한 뒤였으며, 다행히 승객의 안전에는 문제가 없었으나 자칫하다 큰 사고로 이어질뻔한 상황이었다.
이 같은 문제로 인해 스쿠트항공은 19일 오전 1시 30분에 예정된 싱가포르행 출발을 취소하고 19시간 이상 지난 같은 날 오후 8시 45분이 돼서야 대체 항공편을 투입해 운항을 재개했다.
출발 지연으로 승객 361명은 발이 꽁꽁 묶였으며, 일정에 차질을 빚게 되어 이에 따른 사과와 환불·보상 조치를 준비 중에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