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3. 9. 2.

    by. 다로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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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딪힌 기억이 없는데 갑자기 멍이 나타났다면? 겨울과 달리 옷차림이 가벼운 여름과 가을에는 멍이 든 부분을 더 쉽게 발견하는 경우가 많다.

     

    아무리 생각해 봐도 멍이 드는 이유가 없다면, 혹시 장기에 문제가 생긴 건 아닌지 걱정이 되기 시작한다.

     

     

    시퍼런 멍, 혹시 내 몸에 무슨 일이?

     

    피부가 자극을 받아 푸른색으로 변한 상태를 멍이라 부른다. 평소 덤벙거리는 성격이거나 직업상 혹은 운동 중에 몸을 부딪혔을 때 그 외상을 입은 자리에 발생했다 사라지는 멍은, 몸의 자연스러운 반응이다.

     

    그러나 ▲멍이 없어지지 않고 점점 커지며 색이 진해진다 ▲다친 기억이 뚜렷하지 않은데 멍이 수시로 발생한다 ▲다리에 검붉은 혹은 자색의 자잘한 반점이 도도가 올라온다 ▲출혈(코피, 잇몸출혈, 생리 양과 기간의 증가, 검거나 붉은색의 변, 혈뇨 등)이 동반되어 나타난다면 몸의 이상을 의심해 봐야 한다.

     

     

    노인과 여자가 특히 멍 잘 들어 

     

    만약 어디에 부딪히지 않았더라도 혈관을 보호하고 지지해 주는 섬유소가 노화되거나 태양광선 노출 등에 의하여 파괴될 경우 멍이 잘 들 수 있다.

     

    노인의 경우 크게 부딪히지 않더라도 손등 같은 곳에 멍이 쉽게 들며 같은 원리로 일반적으로 여자가 남자보다 멍이 잘 드는 것은 피부가 얇기 때문이기도 하다.

     

    병적으로 피하의 결합조직이 약해지는 유전적인 병 혹은 쿠싱병 등의 호르몬 질환에서도 쉽게 멍이 드는 증상을 동반하기도 한다.

     

    또한 관절염 혹은 다른 여러 병의 치료를 위해 스테로이드(부신 피질 호르몬)를 장기적으로 복용하게 될 때도 피부의 결체조직과 탄성섬유의 약화로 멍이 쉽게 든다.

     

     

    멍은 ‘약물 복용’으로도 생긴다. 심혈관 질환 혹은 뇌혈관 질환으로 아스피린 혹은 항혈소판제제를 복용하면 혈소판의 기능이 억제되어 멍이나 출혈이 발생할 수 있다.

     

    나프록센, 이부프로펜 등의 소염진통제의 경우에도 혈소판의 기능을 떨어뜨릴 수 있고, 드물게 혈소판 수 감소를 가져오기도 한다.

     

    혈전 등의 문제로 와파린을 복용하는 분의 경우, 와파린은 인위적으로 혈액 응고가 잘 일어나지 않도록 하는 약물이므로 넘어져서 외상을 입는다던가 하는 것에 주의가 필요하다.

     

    자가면역질환, 비장 종대, 바이러스 혹은 세균 감염 시에도 혈소판 수치가 감소될 수 있다. 감염에 의한 혈소판 수치의 감소는 대개 일시적인 이상을 보이다가 회복하게 된다.

     

    신장기능의 이상이 있는 경우 혈소판이 제대로 기능할 수 없어 멍이 생길 수 있고 간질환 환자도 혈소판 이상뿐만 아니라 간기능 저하에 의한 혈액응고인자의 생성 감소로 인하여 이상 출혈 등을 보일 수 있다.

     

     

    멍 빨리 없애려면? 냉찜질 vs 온찜질 

     

    멍을 없애려면 멍이 든 지 하루가 지나기 전에 냉찜질을 하는 것이 좋다. 얼음의 찬 성분이 혈액 성분이 모세혈관으로부터 빠져나오는 것을 막아 주변으로 멍이 퍼지는 것을 막아준다.

     

    초기에 온찜질을 하면 오히려 멍이 커질 수 있다.  온찜질은 멍이 생기고 2~3일 뒤, 혈액순환을 촉진시켜야 하는 때에 시도한다. 달걀로 멍 부위를 마사지하면 혈액순환이 촉진돼 멍을 없애는 데 도움을 준다.

     

    대수롭지 않게 웃고 넘겼던 증상이었는데...

     

    대수롭지 않게 웃고 넘겼던 증상이었는데...

    어느 순간부터 갑자기 트림을 많이 한다면? 결코 가볍게 여길 증상이 아니다. 위든 아래든 몸에서 가스가 나오는 생리 현상은 자연스럽지만, 평소와 다르게 횟수가 늘거나 불편함이 있다면 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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