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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건설은 지난 5일 주차장 붕괴사고가 일어난 인천 검단신도시 안단테 아파트 단지 전체 1666 가구를 전면 재시공하겠다고 밝혔다.
건설사고조사위원회의 조사 결과 '전단보강근(철근)이 제대로 시공되지 않은 점'이 사고원인으로 드러나면 서다.
GS건설이 전면 재시공에 나서기로 하면서 오는 12월 예정됐던 아파트 입주 연기는 불가피해졌다.
업계는 철거 후 재시공까지 5년 이상 걸릴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실제 앞서 외벽 붕괴사고가 발생한 '광주 화정아이파크'의 경우, 전면 재시공을 결정한 HDC현대산업개발은 철거 후 재시공까지의 기간을 5년 10개월로 잡았다.
GS건설은 사과문을 통해 "입주예정자들께서 느끼신 불안감과 입주 지연에 따르는 피해와 애로, 기타 피해에 대해 깊은 사과를 드린다"며 "이에 대해 충분한 보상과 상응하는 비금전적 지원까지 전향적으로 해드릴 계획"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