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2. 12. 10.

    by. 다로파

    올 겨울은 날씨가 생각보다 춥지 않다고 느끼면서 겨울철의 완연한 느낌을 받지 못했지만, 해의 주기가 짧아짐을 체험하면서 '겨울은 겨울이구나'라고 느끼고 있는 중이다.

     

    하루 중 저녁이 되면 다소 마음이 가라앉기도 하고 기분이 다운되는 느낌을 받곤 하는데 해는 짧아지고 밤은 길어지면서 이러한 마음이 오래 지속되다 보면 겨울에 더 우울감이 지속될 수 있다.

     

    우울증은 우리나라는 100명 중에 1명 미국은 10명 중에 1명이 갖고 있는 흔한 질병으로 개인적으로는 대부분의 사람들이 정도에 차이만 있을 뿐 모두가 우울감을 갖고 살아가고 있지 않나 생각한다.

     

    특히 겨울철에는 추운 날씨 덕에 활동량도 줄어들고 밤이 길어지기에 우울감에 영향을 더욱 받기 쉬운데 이러한 우울감을 가볍게 넘기면서 올 겨울도 건강하게 지내기 위한 우울증을 극복해주는 간단한 몇 가지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자.

     

    ● 점심 식사 후에 햇볕 쬐기

    날씨가 춥다고 해서 실내에서만 지내는거 보다는 점심을 먹고 졸음이 몰려올 수 있는 시간에 잠도 깰 겸 간단하게 주변을 걸어보자.

     

    간단한 산책으로 건강에도 도움이 될 뿐만 아니라 햇볕에 노출되는 것만으로도 우울감을 감소시킬 수 있다. 만약 야외로 나가서 걷는게 환경적으로 힘들다면 창가에서 커피 혹은 차를 마시면서 햇볕을 쬐는 여유를 즐기는 것도 도움이 될 수 있겠다.

     

    ● 조명을 밝게 하자

    햇볕을 쬐는 것과 비슷한 맥락이다. 밝은 조명의 광선을 받게 되면 우울감이 다소 호전된다는 연구 결과가 있을 만큼 우울감에 좋은 효과가 있다고 한다.

     

    조명의 밝기는 햇볕의 밝기에 가까운 1만 럭스 이상을 추천한다. 햇볕을 쬐기가 어려운 환경이나 여유가 없는 사람들은 실내에 밝은 조명을 설치해보자.

     

    ● 식단 조절

    우울증에 식단 조절이라고 하면 의아해 할 수도 있으나 대부분의 사람들이 우울할 때에는 탄수화물을 찾게 되는데 탄수화물을 섭취하게 되면 먹는 순간에는 당장에 기분이 좋아질 수는 있어도 계속해서 밀가루류나 고칼로리의 당분이 많은 디저트를 찾게 된다고 한다.

     

    그 결과는 오히려 탄수화물에 의해 체중이 증가된 자신을 보면서 우울감에 더 괴로워할 수도 있다. 탄수화물의 욕구가 커지는 때에는 고단백의 식품이나 가공하지 않은 아몬드와 같은 음식을 먹으면서 식단을 조절해보도록 하자.

     

    ● 사교 활동

    우울감을 느낄 때에는 혼자 있는 시간을 갖고 싶고 사람을 피하게 되는 경우가 있다. 물론 혼자만의 시간을 갖는 것도 기분 전환에 좋은 영향을 줄 수 있지만 사람들과의 접촉을 추천하는 바이다.

     

    겨울이 다가오는 시기는 12월 연말이므로 크리스마스 및 연말 행사 등으로 사람들을 만날 기회가 많은 달이니만큼 혼자만의 시간을 갖는 것보다는 각종 행사에 참가함으로써 이번 기회에 주변인들과 함께 겨울을 나는 것을 추천한다.

     

    ● 운동 하기

    무슨 운동이든 좋다. 개인적으로는 내 정신을 온전히 쏟을 수 있는 운동이면 더더욱 좋다. 예를 들어 복싱, 크로스핏, 주짓수 등의 배움이 필요한 운동은 그 시간에는 오롯이 배움에만 전념하기에 잡생각이 없어지고 우울한 기분이 사라진다.

     

    다소 몸이 힘들 수는 있지만 일주일에 주 2~3회 정도 시간을 내서 운동을 하는 시간을 꾸준히 가져보도록 하자.

     

    '멘탈 케어'도 자기 관리의 하나라고 생각한다. 이제는 신체의 건강뿐만 아니라 정신의 건강이 곧 신체의 건강으로 이어진다고 생각할 정도로 정신 건강에도 사람들이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다.

     

    확실히 활동량이 적어지는 겨울철이지만 내 건강을 위해 조금은 관심을 기울여보도록 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