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2. 11. 22.

    by. 다로파

    조든 메츨 박사는 자신의 저서인 '운동 치료'에서 "미국만 해도 수백만 명의 사람들이 크고 작은 건강 문제를 겪고 있는 이유는 운동 부족 때문"이라고 말한다.

     

    단지 운동을 시작함으로써 치료할 수 있는 질환들이 많다는게 그의 지론이다. 그의 의견을 토대로 운동으로 치료할 수 있는 질환 몇 가지를 소개해보겠다.

     

    ◆불안증

    대부분의 사람들이 일과 돈 혹은 가족, 연인 간의 문제 등으로 근심, 걱정, 불안증에 시다릴 수 있는데 운동은 이를 어느 정도 예방해주는 효과가 있다.

     

    운동을 하면 기분을 좋게 하는 엔도르핀이 쏟아져 나오는데 한 연구에 따르면, 운동하는 사람은 하지 않는 사람에 비해 불안증으로 발전할 위험이 25%나 줄어드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이 같은 불안증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요가 같은 호흡에 초점을 맞춘 명상적인 운동을 추천한다.

     

    ◆주의력결핍 과잉행동장애(ADHD)

    현재 ADHD에 대한 뚜렷한 치료제가 없는 상황에서 운동은 남녀노소 모두에게 집중력을 향상하고, 안절부절못하는 감정 등을 조절할 수 있는 좋은 방법이라고 한다.

     

    운동을 하게 되면 일시적으로 도파민 수치가 높아지는데 이렇게 되면 의사 결정과 충동 조절에 관여하는 뇌 부위가 자극을 받게 되고 당혹스러운 상황에서 일어날 수 있는 긴장감을 낮추는데 도움을 주게 된다.

     

    어떤 운동이든 효과가 있지만, 특히 팀워크를 이룰 수 있고 자부심을 고양할 수 있는 유산소 운동을 추천한다.

     

    ◆기억력 상실·인지력 이상

    고콜레스테롤이나 동맹 경화 등과 같은 심장 관련 질환은 뇌혈관에 악영향을 주는데 이 말은 건강한 두뇌는 심장이 얼마나 건강하냐에 달려있다는 것이다.

     

    운동을 하게 되면 심장 건강을 개선시킬 뿐만 아니라 뇌 속 혈액의 흐름을 촉진시켜 두뇌 성장을

    촉진한다고 한다.

     

    이 같은 운동은 특히 기억력과 관련된 뇌 부위를 활성화시킨다는 연구결과가 있는데, 자꾸 새로운 운동 종목을 배워나간다면 더욱 도움이 된다.

     

    같은 운동을 반복하는 것은 새로운 운동을 배우는 것에 비해 두뇌 성장을 촉진시키는 효과가 적다고 한다.

     

    ◆수면장애

    덤벨이나 바벨을 들면서 운동을 하는 것이 수면제를 먹는 것만큼의 잠을 잘 자는데 효과가 있다고 한다. 운동을 하는 사람들은 하지 않는 사람에 비해 훨씬 질 좋은 수면을 취한다는 사실은 이미 많은 연구 결과에서 나타내 주고 있다.

     

    특히 운동을 하게 되면 체중 증가를 예방하게 되면서 동시에 수면 무호흡증을 예방할 수 있다. 이 같은 수면장애를 극복하는 데는 모든 운동을 고르게 30분 정도 하는 것이 좋은데 역시나 요가와 같은 명상적인 운동이 특히 효과적이라고 할 수 있겠다.

     

    ◆천식

    만약 천식을 가지고 있다면 운동을 하는 것을 적극 추천한다. 운동을 하면 심혈관 건강을 증식시켜 천식의 고통을 줄여주고 체증이 증가하면 천식이 더욱 심해지기에 운동을 통해 감량을 하는 것이 좋다고 할 수 있겠다.

     

    천식에 효과가 좋은 운동으로는 유산소나 근력운동 혹은 야외 운동이 있는데 단, 야외 운동 시에는 미세먼지나 황사, 꽃가루, 공해, 심지어 찬 공기는 천식을 악화시키는 원인이기에 피할 수 있도록 하자.

     

    ◆월경 전 증후군·폐경기 증상

    폐경기를 거치거나 월경 전 증후군을 겪는 여성 중 운동을 하는 사람은 하지 않는 사람에 비해 증상이 훨씬 줄어든다는 연구 결과가 있다.

     

    운동을 하게 되면 월경 전 증후군이나 폐경기 증상을 겪는 여성들의 두드러진 변화나 불안, 우울증 등에 영향을 주는 호르몬의 변화를 경감시키는데 도움을 주기 때문이다.

     

    추천되는 운동으로는 유산소나 근력 운동이 있으며, 요가와 태극권 등도 좋다고 한다.

     

    ◆허리·엉덩이·무릎·목 통증

    운동을 하면서 가장 좋은 효과로 느꼈던 점은 의자에 하루 종일 앉아 있을 경우 생길 수 있는 각종 통증을 줄여주는 효과이다.

     

    뿐만 아니라 앉아 있으므로 생기는 스트레스와 비만도 운동을 하게 되면 경감할 수 있다. 신체의 각종 통증은 근육이 약해서 생기는 경우가 많기에, 근력운동과 통증이 있는 부위를 풀어주는 스트레칭을 적절하게 섞어준다면 좋은 효과를 볼 수 있을 것이다.

     

    ◆퇴행성관절염

    퇴행성관절염은 관절에 고통과 염증을 유발하게 되는데 운동을 하면 체중이 감소되고 통증이 있는 관절에 스트레스를 줄여주게 된다.

     

    또한 운동을 통해 통증이 있는 관절 주위의 근육을 강화하게 되면 관절에 가해지는 압력을 줄여주는 효과를 볼 수 있다.

     

    이 질환에는 특히 물을 이용한 걷기와 수영, 워터 에어로빅 등의 운동을 추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