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2. 11. 27.

    by. 다로파

    실내에서 트레드밀을 뛰거나 공원에서 달리기를 하면 몸이 가뿐해지고 뿌듯한 느낌이 든다. 에어로빅이나 점프 운동을 해도 좋고 개인 선호도에 따라 음악을 들으며 춤을 추는 것도 좋다.

     

    이 같은 심장 강화 운동은 칼로리를 태우며 비만과 심장질환 등 다양한 질병을 예방하고 스트레스를 완화하는데 도움이 된다.

     

    하지만 유산소 운동도 제대로 알고 해야 운동을 효율성 있게 할 수가 있다.

     

    ◆하루 종일 유산소 운동

    유산소 운동을 하면 칼로리를 태울 수 있는 것은 사실이지만 매일 유산소 운동을 한다고 체중감량 속도가 빨라지는 것은 아니다.

     

    유산소 운동은 지방뿐만 아니라 근육까지 소모하는 작용을 하기에 운동을 지속하면 체중감량 속도에 있어서 효율이 떨어지게 된다.

     

    운동은 반복적인 패턴을 종종 바꿔주고 강도에 변화를 주는 것 또한 중요하다. 지방을 태우는 속도가 빨라지게 하기 위해서는 오전에 유산소 운동을 했다면 저녁에는 근력운동을 하는 방식으로 운동을 계획하는 것이

    좋겠다.

     

    ◆빈속에 운동하면 지방 소모량이 늘어난다?

    공복 상태에서 운동하면 에너지원으로 지방이 사용되기 때문에 살이 더 빠질 것이라는 말을 들어 본 적이 있을 것이다.

     

    하지만 과학자들의 말에 따르면 체내에서는 이와 정반대의 일이 일어난다고 하는데 식사를 거른 채 운동을 하면 근육의 이완작용, 즉 근육이 손실되는 현상이 일어나기 때문에 오히려 운동효과가 떨어진다고 한다.

     

    운동을 하기 위해서는 에너지가 필요하고 이 에너지 공급원이 되는 것이 바로 음식이다. 물론 그렇다고 해서 고지방, 고칼로리 음식은 피하는 것이 좋다.

     

    음식물의 섭취가 과해지면 몸도 무거워지고 속이 더부룩해 운동을 하는데 큰 방해 요소가 될 수 있기에 포만감이 들지 않을 정도로 가볍게 운동을 하기 2시간 전쯤에 탄수화물과 단백질이 함유된 음식을 먹고 유산소 운동을 하는게 좋다고 한다.

     

    ◆달리기보다 걷기가 지방 연소에 효과적이다?

    체지방은 운동을 시작한 순간부터 연소가 되는 것은 아니다. 일정 시간 이상 운동을 해야 체내에 축적된 지방이 태워지는 효과가 나타나는데 사실상 운동 시간보다 더욱 중요한 것은 운동 강도라고 할 수 있다.

     

    걷는 것이 달리기보다 지방 소모에 효과적이라는 말이 있는데 이 말은 사실 절반 정도만 맞다고 볼 수 있다.

     

    1시간 동안 10km를 달린다고 했을 때, 소모된 칼로리 중 25%가 지방에서 빠져나가게 되고 달리기의 절반 속도인 5km로 걷는 다고 가정했을 때, 칼로리 소모량의 40%가 지방에서 소모되게 된다고 한다. 이렇게 보면 걷기가 달리기보다 지방을 태우는데 있어서 더 효과적인 것처럼 보인다.

     

    하지만 위와 같이 유산소 운동을 진행했을 경우 달리기는 30분에 500칼로리를 소모함으로써 그중 25%인 125칼로리가 지방에서 소모되고 걷기는 동일한 시간 동안 250칼로리를 소모하기 때문에 실질적인 지방 소모량은 100칼로리가 된다.

     

    즉, 달리기가 걷기 운동에 비해 지방 연소에 효과적인 것이다. 이처럼 유산소 운동은 운동 지속시간은 물론 운동 강도까지 신경을 써야 보다 효과적인 체지방 감량 결과를 얻을 수 있다는 것을 기억하도록 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