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2. 12. 13.

    by. 다로파

    건강이나 자기 관리에 대한 관심이 급증하면서 최근 '제로'를 강조한 청량음료와 식품이 늘고 있다고 한다.

     

    평균적으로 100g당 4kcal의 칼로리를 가지고 있는 제품에 한해 '제로칼로리'로 표기를 하고 있으며, 이러한 제로칼로리 제품들이 맛에 있어서도 이전과 다르게 상당하게 진화했음을 느낄 수 있다.

     

    특히 청량음료 중 '제로 콜라'는 어느 순간 주변에서 일반 콜라보다 더 많이 찾고 있는 것 같다는 느낌이 들 정도이다.

     

    개인적으로도 제로 음료를 상당히 좋아하는 편으로 대부분의 사람들이 고칼로리 음식을 먹더라도 음료는 제로를 고집하는 경우가 많을 것이다.

     

    제로칼로리의 음식들의 성분을 살펴보면 확실히 설탕이나 이성화당이 사용되지 않지만, 그 달콤함을 유지할 수 있는 이유는 합성 감미료를 사용하기 때문이라고 한다.

     

    합성 감미료의 종류가 다양해지면서 제로칼로리 음식들의 맛의 퀄리티가 점차 향상되어가고 있다고

    할 수 있는데 그 시초는 사카린, 티크로라고 할 수 있다.

     

    하지만 안전성에 문제가 있다는 것으로 금지되면서 아스파탐과 천연 감미료의 자일리톨, 스테비아, 소르비톨 등이 주류가 되어 갔으며 현재 자주 사용되는 합성 감미료의 종류는 네오탐, 수크랄로스, 아세설팜 K라고 한다.

     

    앞서 안정성에 문제를 제기했듯이 이러한 합성 감미료는 설탕보다 저렴하고 대량 생산할 수 있어

    편리하지만 자칫하면 건강 장애를 초래할 가능성도 있어 주의를 요하고 있다.

     

    먼저 네오 템은 아스파탐을 개량한 것으로 아스파탐과 마찬가지로 동물실험에서 뇌신경계에 영향을 주어 뇌종양을 초래할 수 있는 등 안전성에 의문이 제기되고 있다.

     

    또한 수크랄로스는 난소화 물질이며, 설사를 수반하는 증상이 나올 가능성이 있는 데다가 유전자를 손상시키는 '변이원성'의 의심이 제기되고 있다고 한다.

     

    뿐만 아니라 다이옥신 등과 동일한 유기 염소계 화합물이기 때문에, 유해성이 강한 불순물이 생성되는 위험성이 지적되고 있다. 

     

    아세설팜 K는 인슐린 분비를 촉진하기 때문에 당뇨병 환자는 주의해야 하며 쓴맛의 성질을 덜어내기 위해 다른 감미료와 병용하여 사용하면서 이러한 혼합에 의한 화학반응으로 새로운 화학물질이 생성될 위험성이 있다고 한다.

     

    물론 아직까지 명확하게 제로칼로리의 제품들이 신체에 악영향을 미친다는 근거는 없으며, 한편으로는 이러한 현상들이 당장에는 미비한 영향이라고 생각할 수도 있다.

     

    그렇다고 해서 마냥 안일하게만 받아들이기에도 쉽지 않은 부분이므로 식단 관리를 하기 위해 제로칼로리의 효과에 너무 맹목적으로 의존하기보다는

     

    적당한 탄수화물의 섭취와 먹고 싶은 음식들을 먹는 대신에 운동량을 좀 더 늘려보는 것이 스트레스를 덜 받으면서 더욱 건강하게 식단을 관리할 수 있는 방법이 아닐까 생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