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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땀이 줄줄 흐르는 여름에 체중이 많이 빠지는 느낌이 들지만 실상은 그렇지 않다. 오히려 추운 겨울에 몸이 차가워지고 이때 떨어진 체온을 올려 몸을 따뜻하게 유지하기 위해 칼로리 소모가 많아지기 때문에 체중 조절에 더 도움이 된다고 한다.
또한 여름에는 물놀이 등으로 야외 활동은 많아지지만, 휴가지 등에서 음식 섭취량이 늘어나기 때문에 체중 조절이 쉽지 않게 된다. 활동량은 줄어들고 당분이 많이 든 식품을 먹게 되면 여름이 지나고 나서 오히려 몸무게가 증가할 수 있다.
본격적인 운동을 하기에 앞서 제대로 알고 운동을 하기 위해 아래에는 우리가 잘못 알고 있을 수도 있는 운동 상식 몇 가지를 소개해보려고 한다.
◆크런치 같은 복부운동을 집중적으로 하면 식스팩이 생긴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뱃살을 빼고 복근을 만드는 데 크런치 같은 복부운동이 큰 도움이 된다고 알고 있는 사람이 많을 것이다. 하지만 이는 틀린 상식이라고 할 수 있다.
크런치나 윗몸일으키기가 복부 근육을 강화시키는 것은 사실이지만 식스팩을 만드는 근본적인 방법이라고는 할 수 없다. (※크런치 - 윗몸일으키기 비슷한 운동)
그 이유로는 칼로리를 소모하거나 지방을 태우지 못하기 때문인데 이런 복부 중심 운동보다는 보다 활기찬 전신 운동을 하는게 칼로리를 태우게 되면서 복부지방을 빼는데 도움이 된다.
이렇게 복부지방이 빠져야 식스팩도 드러나게 되므로 복부 강화 운동은 팔굽혀 펴기와 비슷한 플랭크 운동 하나면 충분하기에 식스팩을 원한다면 전신 또는 유산소 운동을 통해 지방을 태우는데 집중해 보도록 하자.
◆트레드밀은 소모한 칼로리 양을 정확히 안다?
헬스장에서 트레드밀 혹은 자전거 타기를 사용하게 되면 심박수나 소모한 칼로리 양 등 여러 가지 정보가 제공되는 것을 쉽게 볼 수 있다.
하지만 칼로리를 계산하는데 있어서는 완벽하지 않은 경우가 있는데 소모한 칼로리 양은 체중부터 성별, 연령 등 다양한 인자를 고려해야 하기 때문이다.
따라서 트레드밀에서 운동을 할 때는 표시된 소비 칼로리 양은 참고용으로 활용하도록 하자.
(※트레드밀 - 러닝머신)
◆근력 운동하면 모두 아널드 슈워제네거처럼 된다?
많은 사람들이 근력운동을 중점적으로 하게 되면 보디빌더들처럼 근육질의 몸매로 금세 바뀔 것으로 생각한다. 또한 남성들은 근력운동에 중점을 두며 운동을 하면서 유산소 운동은 근육질의 몸을 만드는데 방해가 될 것으로 생각하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생각하는 것과 같은 근육질의 몸을 만들려면 상당한 시간이 필요하며 보조제의 도움을 받는 경우도 있다. 또한 분명한 것은 유산소 운동과 근력운동을 조화롭게 병행하여야 한다는 것이다.
두 가지 운동을 같이 해야 지방을 가장 잘 없애 군살이 없는 날씬한 몸매를 만들 수 있으므로 근육질의 몸매를 원한다면 유산소 운동을 소홀히 하지 말도록 하자.
◆헬스장에서 더 많은 시간을 보내야 더 좋은 몸을 만들 수 있다?
효율적인 운동의 핵심은 운동 강도를 유지하고 심박수를 향상하는 것이다. 헬스장이나 체육관에서 친구들과 잡담을 나누며 어슬렁거리는 시간이 많을 바에는 헬스장이나 체육관에서 많은 시간을 보낼 필요가 없으며, 당연히 칼로리 소모나 운동으로 인한 긍정적인 효과도 기대할 수 없다.
고강도 인터벌 트레이닝은 전문가들이 짧은 시간에 최대의 운동효과를 거둘 수 있는 운동으로 적극 추천하고 있다. 이 트레이닝은 고, 중, 저 강도의 운동을 간격을 두어 병행하는 것을 말한다.
짧은 시간에 많은 칼로리를 소모시켜 살을 빼는데 큰 효과가 있는 이 트레이닝의 원리만 제대로 안다면 달리기에서부터 근력운동에 이르기까지 다양하게 적용할 수 있다.
단, 이런 트레이닝을 어느 수준까지 자신이 감당할 수 있는지 사전에 전문가와 상담을 하는게 좋다.
◆통증이 있어야 효과도 있다?
통증은 무엇인가 잘못됐다는 것을 말해주는 일종의 몸에서 우리에게 보내는 신호다. 물론 운동을 왕성하게 한 뒤 느껴지는 근육통 등은 괜찮을 수 있지만 운동하는 동안 큰 통증을 느껴서는 안 된다.
이를 무시하고 운동을 계속하게 된다면 치명적인 부상을 입을 수도 있다. 이러한 신호를 지속적으로 느끼게 된다면 전문가의 상담을 통해 운동 자세나 방법에 문제가 없는지 점검해보는 시간을 가지도록 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