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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인의 직업병’이라고도 불리는 번아웃은 어떻게 예감하고 멈출 수 있을까?
미국심리학회(APA)는 코로나 팬데믹과 개인적, 직업적, 건강 관련 스트레스가 겹치면서 수많은 직업군에서 번아웃이 최고치를 기록하고 있다고 보고했다.
번아웃은 단순히 스트레스를 받는 것 이상을 뜻하는데, 긴장과 과로, 절망감의 축적을 뜻한다.
직장인들이 번아웃으로 빠지지 않기 위해서는 지금부터 관리가 시급하다.
스크린 타임을 정해놓자
현대인들은 근무 시간과 퇴근 이후에도 디지털기기를 끼고 살아가는데 특히 코로나 팬데믹 이후 그 시간은 더욱 급증했다.
디지털기기를 사용하면 타인과 연결되어 있다는 느낌을 주지만 수시로 SNS를 확인하고 이메일에 답장을 해야 하는 압박감을 주는 것 또한 사실이다.
이에 따라 오전 9시부터 저녁 6시 사이에만 이메일이나 SNS를 확인하고 그 이후에는 앱을 꺼놓는다는 식의 제한을 둬야 건강하게 일상을 관리할 수 있다.
자기 돌봄에 집중하자
이것은 번아웃을 해결하는 방법일 뿐만 아니라 예방하는 데 중요한 방법이다. 운동이나 명상, 건강한 식단관리 등 몇 가지 자기 돌봄 및 관리 활동들을 꾸준히 유지해야 한다.
충분한 휴식을 취하자
전문가들은 책상에서 벗어나는 것의 중요성을 강조한다. 휴식 시간에는 일과의 연결은 과감히 끊고 사랑하는 사람과의 활동에 온전히 집중하며 일에 대한 이야기도 삼가야 한다.
필요하다면 정신건강 전문가와 상담
탈진된 사람들은 스스로 여기로부터 벗어나는 게 어려울 수 있기 때문에 지역사회에서 제공하는 정신건강 서비스나 치료사 또는 정신과를 방문해 보는 것도 고려해 봐야 한다.
번아웃의 강도에 따라서 누군가는 명상과 마음 챙김 수련으로 충분하지만, 누군가는 전문 코치의 지시와 가이드를 받는 게 필수적일 수 있다.
항상 변화에 열려있는 자세
전문가들은 공통적으로 변화에 대한 오픈 마인들은 강조한다. 에너지와 의욕이 현저히 낮은 상태에서 다른 삶이나 일과의 다른 관계를 상상하기는 쉽지 않다.
하지만 자신의 일자리가 지속적으로 스스로를 지치게 만들고 있다면, ‘워라밸’이 가능한 다른 일자리를 찾아보는 등 삶에서 시도할 수 있는 더 큰 구조적 변화도 고려해봐야 한다고 전문가들은 조언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