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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리는 버스 안에서 좌석 밑을 보고 재빠르게 대응한 버스 기사님의 행동에 박수를 보냅니다.
광주광역시 도심을 달리던 버스가 갑자기 멈춰 섰다. 경찰들이 탑승하고, 버스기사와 승객은 손으로 같은 곳을 가리킨다. 좌석 밑에는 수상한 승객이 숨어있었다. 그의 정체는 무엇일까? 26일 경찰 등에 따르면 지난달 20일 오후 1시 30분쯤 광주 서구를 지나던 한 버스에 탄 승객은 112에 문자메시지로 신고를 했다. “다른 승객 다리를 찍는 사람이 있다”는 내용이었다. 경찰은 신고자가 버스에 함께 타고 있다는 점을 고려해 통화 대신 문자로만 상황을 파악했다. 불법 촬영 용의자가 경찰에 신고한 것을 눈치채고 격분해서 2차 피해를 줄 우려도 있고, 경찰이 도착하기 전 버스에서 내려 도주할 가능성도 있었기 때문이다. 경찰은 신고자와 문자를 계속 주고받으며 버스 번호와 현재 위치 등을 파악해 다음 정류장에서 대기..